●’강요 없는 더 뉴카니발’ 중고차 믿기의지

 

아버지가 7형제 중 장남으로 이모 아저씨와 아저씨를 열정적으로 돌보며 평생을 살아온 분이라 가족애가 각별합니다. 반드시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친목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7형제 가족들을 합해 20명이 넘는 단체 채팅방에 매일 좋은 문방구 메시지를 보내 그 많은 이들의 생일을 일일이 축하해 주세요.

문제는 그 특별한 가족애를 우리 한렬이에게도 강요하고 있다는 점인데, 어렸을 때는 왜 저렇게 오버할까 하는 생각에 좀 적당히 생각하고 쿨하게 살면 안 되겠느냐고 화가 많이 났거든요. 그런데 올해 40대가 되면 아버지 말씀처럼 험난한 세상을 믿고 기댈 곳은 가족뿐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때가 많아지고 서로 어릴 때부터 억지로라도 친분을 쌓기 때문에 실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친척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더라고요.

할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힘들 것 같아서 아버지가 자주 데리고 여행을 가는데 손자들을 보고 싶다. 목소리를 많이 내셨는지 올해부터는 무조건 할머니의 애손자들을 한 차에 태우고 한 달에 한 번은 의무여행을 하겠다고 공언했어요. 다들이런분위기에익숙해있고,할머니가90넘은노령이기때문에너무늦기전에빨리효도를해야겠다라는생각이있어서동의를했어요.

숙모님, 숙부님들까지 한 덩어리가 되어 큰 승합차 한 대 사서 편하게 데려가자고 해서 깜빡하고 제가 차를 사는 일을 떠맡게 되었어요. 제가 차를 좋아해도 중고차를 산 적도 없고, 아는 딜러는 더더욱 없었지만, 참견하는 가족이 많은 게 이럴 때는 큰 도움이 되거든요.셋째아저씨의 지인중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중고딜러 일만 해온 사람이 있다고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큰 봉고차라고 하면 더 뉴카니발 중고차밖에 생각이 안 나서 혹시 또 다른 차종 중에 더 좋은 차가 있는지 더 알아봤는데 검색 결과 역시 그냥 더 뉴카니발 중고차를 사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한 차는 유명한 이유가 있어요.내구성, 안정성, 연비 모두 비교적 양호하기 때문에 다른 차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저씨를 통해 소개받은 딜러님께 전화드려서 매매단지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결심하면 당일 계약하고 바로 인수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된 매입차량을 다수 가지고 있는 분이라 일처리가 빨랐습니다. 매매 단지를 돌아보았기 때문에 그냥 다수 보유라고 하기에는 차량의 수가 너무 많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일한 분인데 역시 뭐가 달라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더 뉴카니발의 9인승 럭셔리하고 2018.04년식 차를 추천받았는데 연식이 최신식이고 주행거리가 2.5만밖에 안 되는 차였어요 이게 왜 횡재인가 싶어 사고차나 침수차가 아니면 시운전만 해보고 바로 계약하자고 결심했는데 이미 공인성능점검장에 가서 차량성능기록부까지 깨끗이 뜯어놓은 차라고 믿었어요. 경유차는 강한 엔진 출력이 중요한 차이므로 디자인까지 강렬하게 느껴지는 차가 많지만, 저는 정면에서 위압감이 느껴지는 강한 디자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 뉴 카니발 중고차는 검정색이지만 위압감이 있을 정도는 아닌데, 조금 카리스마 있는 디테일한 부분에 포인트를 줘서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전면 흡기구로 연결되는 헤드라이트 위에 늘어뜨린 눈썹처럼 직선으로 되어있는 디자인도 센스있고 좋았습니다.

‘더 뉴 카니발 속 예전처럼 9인승 이상 대형차는 실내공간이 불편하지 않게 넓은 것이 장점이지만 시트 색상까지 밝은 회색 톤이어서 내부가 더 넓어 보였습니다. 차를 타면 불편하다고 말하는 할머니도 뉴 카니발 중고차를 타면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와이드가 넓기 때문에 센터 페시아도 좌우로 길고, 기어 존과 컵 받침도 센터 콘솔도 좌우로 넓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같이 식당을 이용하려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는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미리 도시락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차 안에서 뭘 먹으려면 공간이 좁아서 정말 불편하지만 이 차는 크고 넓어서 방해되는 부분 없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네비게이션, 리카 카메라, EMC 룸미러처럼 주행, 주차장의 편의 옵션이 잘 되어 있어요.

운전선 측의 열선, 통풍 시트가 있어 장거리 운행으로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핸들 열선도 설치되어 있어 한겨울에도 손가락이 따뜻해질 것 같았습니다. 차 상태가 워낙 좋다보니 가격이 좀 걱정이 되었지만, 2190만원~2190만원대로 딜러님께선 합리적이고 적정한 가격에 거래를 잘 해 주셨어요. 시운전은 자동차에 특히 눈에 띄는 이상은 없는지 승차감이 좋은지 알아보려고 하는데, 냄새를 맡으려고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서 운전하면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꼭 확인하는 편인데,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운전자가 알아차리기에 좋은 힌트가 냄새입니다. 가죽, 나무타기 냄새, 플라스틱 녹는 냄새와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 클러치 디스크, 각종 배선에 관한 문제가 발생했으므로 반드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앞에 차에서 몇번이고 내리깐다. 냄새가 나서 뭘 흘렸나 했더니 배터리 문제 때문에 난 냄새로 당황한 적이 있거든요. 더 뉴카니발의 중고 시운전 때는 전혀 이상한 냄새를 감지하지 못했고 에어컨 필터도 주기적으로 바꿨는지 환기 시스템을 켰을 때도 실내 향이 괜찮았어요.

계약서 작성 전에 미리 자동차 신용에 문제가 없는지 서류 검토도 해야 하는데, 저당이나 압류가 해결되지 않은 자동차가 더러 있을지도 모릅니다.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딜러는 처음부터 그런 차는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만약 서류 체크를 적당히 끝내려고 하거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저는 확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서류까지 딜러님이 신경써주셔서 걱정없이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에 제 차를 바꿀 때도 딜러님을 만나러 올 겁니다.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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